흥얼거리면 링크가 연주한다…‘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11월 5일 귀환

SNACK 세 줄 요약

  •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Switch 2판: 2026년 11월 5일 출시
  • 자유 카메라·버튼 점프·대시·자이로 조준, 풀 보이스 이벤트와 사운드 전면 쇄신
  • ZELDA NOTES 연동, 40주년 Switch 2·영화·세계 콘서트 등 기념 프로젝트 전개

스낵걸즈 한마디

레드: 버튼 점프와 대시가 붙은 코키리 숲이라니 손이 먼저 근질거려. 원작의 던전 감각이 얼마나 경쾌해졌는지 직접 뛰어보고 싶어.

네아: 대사를 늘리고 성 아래 마을 골목까지 다시 만들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게임을 끈 뒤 새 대사와 인물 설정부터 찾아다니게 될 것 같네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Nintendo Switch 2 공식 이미지
이미지: 닌텐도

닌텐도는 2026년 9월 8일 ‘젤다의 전설 40주년 Direct’를 열고 Nintendo Switch 2용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처음부터 길게 시연했습니다. 출시일은 2026년 11월 5일입니다. 그래픽만 바꾼 복각에 머물지 않고 버튼 점프, 자유 카메라, 대시와 자이로 조준처럼 손에 바로 닿는 변화를 더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방송은 9월 9일의 일반 닌텐도 다이렉트와 별도로 진행된 40주년 특집입니다. 아래 내용도 9월 8일 발표에 한정했습니다.

자동 점프였던 링크가 이제 버튼으로 뛴다

1998년 NINTENDO 64로 나온 ‘시간의 오카리나’는 시리즈 최초의 3D 작품입니다. 어린 링크와 어른 링크로 이어지는 모험, 적을 주시하며 싸우는 시스템, 고론족과 조라족 같은 종족 등 이후 젤다의 기반이 된 요소를 여럿 정착시켰죠. Switch 2판은 이 원작을 현대적인 기술과 해석으로 되살리되, 당시의 인상이 남도록 세계와 캐릭터를 다시 디자인했습니다. 링크의 옷과 장비도 소재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손봤습니다.

카메라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돌릴 수 있습니다. 절벽 끝에서 자동으로 뛰던 원작과 달리 버튼으로 직접 점프하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넓은 하이랄 평원을 빠르게 달릴 수도 있습니다. 수영 중 가속과 잠수도 지원합니다. 성 아래 마을은 고정 카메라에서 벗어나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고, 예전에는 분위기로만 표현됐던 뒷골목까지 새로 만들었습니다. 마을 안에서도 시간이 멈추지 않고 낮과 밤이 이어집니다.

전투와 퍼즐에는 원작의 뼈대가 남아 있습니다. 적을 주시해 움직이고, 데크의 열매로 적을 움찔하게 만든 뒤 공격하거나 새총으로 먼 표적을 맞히는 식입니다. 아이템은 최근 젤다처럼 버튼 하나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고, 새총은 자이로 조준도 지원합니다. 처리 속도가 높아지면서 움직임도 한층 경쾌해졌습니다.

진행 구조는 던전에서 새 아이템을 얻고, 그 아이템으로 갈 수 있는 장소와 풀 수 있는 장치를 늘려가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처럼 처음부터 어디든 자유롭게 향하는 오픈에어형 재설계는 아닙니다. 지역 이동 때 나타나는 로딩도 원작다운 감각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겼습니다. 대신 지금까지 지나온 모험과 다음 목적지를 태피스트리 형태로 보여주는 새 기능 ‘시간의 궤적’이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캐릭터 대사는 성격이 더 드러나도록 추가됐으며 이벤트 장면에서는 풀 보이스가 적용됩니다. 사운드도 전부 새로 만들었습니다. 오카리나에는 Switch 2를 활용한 놀이가 더해져, 플레이어가 흥얼거리면 링크가 그 선율에 맞춰 연주합니다. 목소리뿐 아니라 실제 악기 소리에도 반응하며, 닌텐도 스토어에서는 게임 속 오카리나를 재현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이 제품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모험 기록부터 2,000문제 퀴즈까지

스마트폰의 ‘Nintendo Switch App’에서 이용하는 연동 서비스 ‘ZELDA NOTES’도 ‘시간의 오카리나’를 지원합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Nintendo Switch 2 Edition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록’에서는 그날 진행한 모험을 시간순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 도중 사진이 자동으로 촬영돼 기록에 들어가며, 쓰러뜨린 적의 수를 비롯한 하루의 플레이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문 퀘스트’는 스마트폰에 표시된 사진을 단서로 게임 속 장소를 찾아가는 콘텐츠입니다. 장소를 발견하면 포인트를 받고, 모은 포인트는 오카리나 악보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오카리나 연주’에서는 스마트폰 화면을 눌러 자유롭게 연주하거나 악보의 안내를 따라 연주할 수 있으며, 자동 연주도 들을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악보는 QR 코드로 바꿔 공유할 수 있습니다.

‘시간의 오카리나 검정’에는 지식 문제와 사진 문제 등 2,000문제 이상이 수록됩니다. 기본 도전은 하루 한 번이지만, 게임 안에서 모은 루피를 사용하면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루피는 게임 속 상점에서 ZELDA NOTES로 보낼 수 있습니다.

트라이포스를 새긴 40주년 Switch 2

하드웨어와 현장 행사 일정은 닌텐도 일본이 발표한 계획 기준이며, 한국 판매·개최 여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2026년 10월 29일에는 트라이포스 문양을 넣은 ‘Nintendo Switch 2 젤다의 전설 40주년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출시됩니다. 같은 디자인 기획에 맞춘 Pro 컨트롤러와 휴대용 케이스도 소개됐습니다. 2027년에는 어린 링크와 어린 젤다 amiibo가 각각 나오며, 게임에서 사용하면 특별한 가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극장과 공연장,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40주년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은 2027년 4월 30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부제가 없는 제목이며, 40년간 게임에 쌓인 이야기와 아이디어,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독자적인 영화입니다. 미야모토 시게루와 닌텐도 개발진도 제작에 참여했지만, 트라이포스가 영화에서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지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공개로 미뤘습니다.

‘젤다의 전설 40주년 콘서트’는 2027년 1월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전국에서 열립니다. 해외에서는 2월 시카고, 4월 런던, 5월 멜버른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순차 개최할 예정입니다. 초대작의 음악부터 최신작까지 40년을 아우르는 곡들이 생연주로 소개됩니다.

교토 닌텐도 뮤지엄에서는 2026년 9월 9일부터 입장증이 40주년 특별 디자인으로 바뀌고, 특별 히스토리 보드가 설치됩니다. 11월 5일부터는 마스터 소드를 주제로 한 새 사진 촬영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며, 같은 날 ‘닌텐도 뮤지엄 오피셜 북 Vol.02’도 발매됩니다. 가을에는 닌텐도 캐릭터와 함께 식사 공간을 꾸민 ‘슈퍼 패밀리 레스토랑’이 문을 엽니다.

‘Nintendo Today!’에는 9월 9일부터 젤다 캘린더 애니메이션이 새로 적용되고, 앞으로 영화 최신 정보도 제공됩니다. 매일 전달되는 컬렉션 카드는 9월 9일 0시부터 시작합니다. ‘Nintendo Music’에는 Direct 종료 후 Switch 2판 ‘시간의 오카리나’의 타이틀 화면 음악이 추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없었던 게임도 분명하다

이번 40주년 Direct에서는 별도의 완전 신작 젤다 게임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바람의 지휘봉’이나 ‘무쥬라의 가면’ 리메이크 역시 공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방송 전 기대 목록에 있던 작품들은 발표된 소식과 구분해야 합니다.

게임 부문의 중심은 새 조작과 연동 기능으로 다시 만든 ‘시간의 오카리나’였습니다. 닌텐도는 여기에 전용 하드웨어, 영화, 공연, 박물관 프로그램을 연결하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이어질 40주년 계획의 첫 일정을 펼쳤습니다.

영상 바로 보기

공식 영상은 이 페이지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의 오카리나 공식 트레일러
젤다의 전설 40주년 Direct 전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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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전설 #시간의오카리나 #젤다40주년 #NintendoSwitc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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