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CK 세 줄 요약
- 클라우드플레어 스캔 대상 오리진의 HelloRetryRequest 비율 52%→3.7%
- 포스트퀀텀 TLS 1.3 연결 99.2%, 한 번의 왕복으로 완료
- 적용 범위: Full 계열·오리진 TLS 1.3, Cloudflare Tunnel 제외

스낵걸즈 한마디
레드 — 연결할 때 다시 묻고 답하는 한 바퀴를 통째로 없앤다니, 화면보다 네트워크 안쪽에서 먼저 속도전이 벌어졌네.
AIKO — 먼저 측정하고, 조금씩 적용하고, 이상하면 되돌린다. 오리진보다 자동화 쪽이 더 신중한 성격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오리진 서버를 먼저 측정하고 가장 가능성 높은 키 교환 방식을 첫 ClientHello에 담는 Automatic Key Exchange를 적용했습니다. 회사가 공개한 스캔 대상 오리진 집단에서는 추가 TLS 왕복을 일으키는 HelloRetryRequest 비율이 약 52%에서 3.7%로 낮아졌습니다. 인터넷 전체를 측정한 수치가 아니라, 클라우드플레어가 현재 스캔하는 오리진 집단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키를 다시 묻는 왕복을 없앤다
TLS 1.3 연결을 시작할 때 클라우드플레어가 보낸 키 공유 방식을 오리진이 지원하지 않으면, 서버는 HelloRetryRequest로 다른 방식을 요구합니다. Automatic Key Exchange는 각 오리진이 지원하고 선호하는 알고리즘을 미리 파악해 처음부터 맞을 가능성이 높은 키 공유를 보냅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 추가 왕복이 사라지면서 해당 오리진들의 p90 핸드셰이크 지연이 150ms 넘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상은 클라우드플레어와 오리진 서버 사이에서 새로 맺는 TLS 1.3 연결입니다. 이미 열린 keep-alive 연결을 재사용하는 요청에는 새 핸드셰이크가 없으므로 영향을 주지 않으며, 브라우저와 클라우드플레어 사이의 연결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아닙니다.

지원 여부를 보고 포스트퀀텀 방식을 선택
오리진이 지원하면 표준화된 포스트퀀텀 하이브리드 방식인 X25519MLKEM768을 우선하고, 지원하지 않으면 호환되는 기존 키 교환 방식을 선택합니다.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현재 대상 집단의 포스트퀀텀 오리진 트래픽은 하루 약 250억 건에서 450억 건으로 늘었습니다.
스캔 파이프라인은 100만 개가 훨씬 넘는 도메인에 선호 방식을 지정했습니다. 초기 집단에서는 약 64%가 X25519, 33%가 X25519MLKEM768, 나머지 3%가 다른 기존 곡선을 선택했습니다. 활성 오리진은 약 24시간마다 다시 스캔하며, 새 선택은 연결 실패와 재시도 비율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이상이 생기면 되돌립니다.

기본 활성화지만 강제 옵션은 신중하게
Automatic Key Exchange는 기존 클라우드플레어 존 전체에 활성화됐고 새 존에도 기본 적용됩니다. Full, Full (strict), Strict (SSL-Only Origin Pull) 모드에서 오리진이 TLS 1.3을 협상할 때 작동하며, 별도의 포스트퀀텀 연결을 사용하는 Cloudflare Tunnel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이용자는 직접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시보드에는 포스트퀀텀 하이브리드와 FIPS 규정 준수 제한을 선택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X25519MLKEM768을 지원하지 않는 오리진에 포스트퀀텀 하이브리드를 강제하면 공통 알고리즘이 없어져 TLS 1.3 연결이 실패할 수 있으므로, 지원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켜서는 안 됩니다.

출처 및 확인일: Cloudflare 블로그 · Cloudflare 문서 · 2026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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